KBS 재난방송센터 GIS 콘텐츠 구축

한국지비에스(GBS Korea)에서는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시각화하고 방송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KBS재난방송센터에 구축하였습니다.

재난현황판:기상특보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여 다양한 기후환경을 보이는 만큼 여러 가지 재난 유형을 대비하여야 합니다. 매년 태풍 발생 빈도는 증가하고,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는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을 나타내는 일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반도 내 지진에 의한 위험도 간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재난을 야기하는 기상변화를 예측하여 인명피해나 재산손실을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KBS 재난방송센터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정보를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ArcGIS 플랫폼을 도입하였습니다. 특히 재난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출하고 모니터링하는 대시보드 콘텐츠와 재난정보의 시각화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한국지비에스(GBS Korea)에서 구축하였습니다.

이전 사업들을 통해 재난방송에 활용하고자 하는 재난 종류별 데이터가 연계되어 있었으나 데이터 자체만으로는 방송에 활용하기에 접근성이 떨어지고 활용도가 낮아 한국지비에스에서는 ArcGIS 플랫폼을 사용하여 데이터의 시각화 요소를 강화하고 실시간으로 표출되도록 중점 기획하였습니다.

기존의 재난방송 시스템은 재난 발생 시 데이터를 2차 가공하여 그래픽으로 방송에 표출하여야 하므로 발생지점을 정밀하게 나타내지 못하고 즉각적인 위치 정보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재난 현장 주변의 사회 간접 자본 시설물을 표현하는 대신 일반적인 기상 그래픽만 송출이 가능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지비에스에서는 다음과 같은 솔루션을 제공하였습니다.

솔루션

  • ArcGIS 플랫폼 및 Enterprise Geodatabase(SDE) 도입
  • 일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 적재된 데이터를 GIS 데이터로 변환하도록 프로세스 자동화
  • 재난 타입별로 특화된 주제도를 제작하고 실시간 GIS 데이터가 상시 준비되도록 구축
  • ArcGIS Dashboards를 사용하여 각 재난별 현황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 재난 현장과 영향 범위를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3D 시각화 구현
  • 취재 기자별로 방송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큐시트 등 방송 준비 모드 지원(WebApp Builder)
  • 방송 중 빠른 조작 및 반응 속도를 보장하기 위하여 최신 웹 기술을 적용

재난 대시보드 및 방송화면 구축현황

재난현황판: 미세먼지
산불방송화면 2D
산불방송화면 3D

2020년 9월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였을 당시 실시간으로 태풍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한반도 내 영향반경을 3D로 시각화하여 KBS재난방송에 활용하였습니다.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실시간 태풍의 위치와 예상 위치, 영향반경을 ArcGIS Pro와 ArcGIS 익스텐션인 ArcGIS Data Interoperability를 통해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시각화되는데 이는 방송준비 과정에서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적으로 표출됩니다.

<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한눈에 확인하는 ‘마이삭’ 이동경로>

2021년 3월에는 6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발생하였습니다. 1시간마다 자동 업데이트되는 대기질 정보는 KBS 재난현황판의 미세먼지 대시보드에서 지점별 농도로 시각화됩니다. 측정소별로 측정된 수치는 보간법을 사용하여 분포도가 그려지며 이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어 뉴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벌써 6일째…불청객 황사, 짙고 잦은 이유는?>

기대효과

  • 재난 현장 주변의 시설물까지 정밀한 취재 내용 전달 가능
  • 재난 영향 범위에 대한 효과적인 전달로 국민 안전 보장
  • 터치스크린 상에서 실시간 조작하여 역동적인 방송 가능
  • 실시간 재난 데이터 API를 이용하여 타 시스템과 효과적으로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