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소매인 허가반경 확인앱

시.군.구 지자체의 업무 중의 하나는 담배소매인지정신청 민원을 처리하는 일입니다. 담배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소매인 영업소 간 거리를 50미터 이상으로 하여 일정하게 유지할 것이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민원처리인은 신청서의 주소를 기반으로 다른 소매영업소의 거리를 확인하여야 하는데 이는 GIS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예의 하나입니다. 오늘은 행정안전부에서 공개한 담배소매업소 정보를 이용해서 허가 반경을 확인하는 앱을 웹GIS를 이용해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운영하는 공공데이터 사이트를 방문하여 소매업소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습니다.

 데이터 엑셀 다운로드

다행히 이 데이터는 x,y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지도에 쉽게 올려볼 수 있었습니다.

대구지역에서 영업중인 소매업체 지도

이제 지도를 이용해서 반경을 확인하는 앱을 웹앱빌더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웹앱빌더에서 제공하는 인시던트 위젯을 활용하면 지정된 지점으로부터 반경을 손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인시던트위젯 활용하기

인시던트 위젯 외에 버퍼 분석 위젯, 거리재기 위젯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거리를 재는 예시입니다. 그리고 소매업소 정보관리를 위해 수정하기 위젯도 추가하였습니다.

다른 위젯 활용하기 및 새로운 신청민원 처리하기

웹GIS에 대해 궁금하신 점은 한국지비에스로 문의주세요.

 

CCTV 뷰어 대시보드로 구현하기

유엔에서 2015년에서 2030년까지 범국가적 공동 목표로 지정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중 11번 목표는 도시 거주민 전체를 위한 안전과 회복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관한 것입니다. 많은 국가와 도시들이 이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정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인정하는 IT인프라와 기술력을 가진 우리나라는 최신기술의 테스트베드라 할 정도로 많은 신기술이 도입되어 검증의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최근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에서 실시한 각 도시별 스마트시티 평가결과에 대한 기사를 보니 역시 대한민국이 상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스마트시티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기능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기능일 것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내에 시민안전망 5대 서비스를 구축하여 지자체에서 운영관리하는 CCTV를 용의자 파악 및 범인체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사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CCTV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여러 CCTV 피드를 지도기반으로 제공하고 ArcGIS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대시보드 기능을 이용해 만들어 보겠습니다.

CCTV 맵을 만들기 위해 우선 엑셀 데이터 시트를 이용해 카메라 위경도 위치, 이름, 영상 피드 정보 등을 다음 CSV 파일에 수집하였습니다. IP 카메라 또는 CCTV 카메라는 영상 송출시 H.264, MJPG 등 다양한 압축 포맷을 지원합니다. FeedURL 칼럼에 피드 URL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참고: 데모를 위해 인터넷에 공유되어 있는 IP camera의 피드를 활용하였으며 지도상 위치와 연관이 없습니다.

다음이 이 CSV를 웹맵에 끌어넣기 하여 추가합니다. 

CSV  파일에 위경도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바로 마커 생성됨

팝업 창에 영상이 바로 나올 수 있도록 구성설정을 변경합니다.

팝업창에 영상 미디어 추가하기

대시보드를 이용해서 여러 카메라를 동시에 볼 수 있게 합니다.

대시보드에 영상 추가하기

참고: CSV 끌어넣기로 추가된 레이어는 바로 대시보드와 같은다른 앱으로 공유가 되지 않으므로 대시보드를 만들기 전에 먼저 발행하기를 하여야 합니다. 

 

Happy GIS Day!

11월 14일은 1999년부터 시작된 GIS Day, 공간정보의 날입니다. 국가공간정보포털을 방문하여 오늘까지 공개된 데이터를 다시 살펴보니 150여개 기관에서 시스템 종류만 300여개, 총 4만여개의 공간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직 미처 공유되고 있지 않은 정보까지 생각한다면 정말 많은 공간데이터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공간정보의 날을 빌어 수많은 공간정보 데이터를 관할하고 있는 공무원분들과 이 많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보수 하는 기업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대한민국은 인구 밀도도 높고 사회 인프라가 많이 개발된 국가 중에 하나로써 공간정보가 더 풍부하며, 새로운 개발 또는 도시재생 사업에 있어 연관 공간정보를 같이 고려할 것이 더 많은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서로 연관성이 밀접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끊임없이 관리하고 업데이트 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매우 어려운 일인데, 대한민국의 사회정치적 특성으로 공간정보에 대한 보안 기준이 매우 높아 데이터를 쉽게 접근하고 수정하는 것이 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간정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공공데이터가 민간 사용자들에게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데이터 양과 다양성, 신속성을 비롯해 품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신성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데이터의 생산과 관리, 공유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기술적 연구가 필요한 때 입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가스공급 기업들이 모여 공간정보 산업의 최신 기술을 받아들이고 국제 기준을 만족하는 데이터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협업을 시작하였고, 웹사이트를 통해 연구결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산업분야에서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점에 대해서 같이 논의하여 해결점을 찾고 GIS 플랫폼으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내려는 이러한 노력이 의미있어 보입니다.

국내는 데이터를 소유하고 관할하는 기관이나 정부조직이 시스템의 구축과 유지보수를 용역업체에 전적으로 맡기고 있는 구조입니다. 데이터 공유가 주요 요구사항이 아닐때는 이런 구조도 괜찮지만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데이터 공유를 위해 표준 정립과 조직간의 협업이 필요한 지금, 그리고 데이터의 품질과 최신성이 필요한 지금은 정부과 기관이 공간정보 시스템을 더 적극적으로 소유하고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공간정보 데이터를 가장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웹GIS를 검토하고 수용할 때입니다.